그 누구의 왕족도 아닌 《스펜서》

영국이 역사상 가장 사랑한 여성, 비운의 왕세자비, 나아가 세계적 아이콘이 된 이름. 다이애나 스펜서(1961~1997)는 이미 떠나고 없지만 그 이름만은 여전히 세상의 곁에 머무...

영국 산업스파이 때문에 홍차 종주국 운명 뒤바뀌다

홍차는 비(非)발효차인 녹차와 대척점에 있는 완전 발효차다. 세계 최초의 홍차 정산샤오종(正山小種)이 태어난 중국 푸젠성(福建省) 우이산(武夷山)시 싱춘(星村)진 퉁무관(桐木關)을...

[역사의 리더십] “종교적 관용만 허용되면 정치 안정 유지할 수 있다”

오라녜 빌럼(1533~1584)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에스파냐가 지배하던 네덜란드의 귀족 출신으로 에스파냐 왕실의 충직한 신하였다. 그러나 가톨릭의 종주국으로 네덜란드 지역에 종교자...

[역사의 리더십] 미혼을 활용해 외교 실익 챙기다

엘리자베스 1세(1533~1603년)는 유럽의 강대국 에스파냐가 자랑하던 무적함대를 격파하고 대항해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해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아메리카 대륙에 진출하고 동인도 ...

[역사의 리더십] 브렉시트의 원조는 헨리 8세

헨리 8세(1491~1547)는 유럽의 변방 섬나라 잉글랜드를 로마 교황이 주도하는 대륙의 종교적 질서에서 분리시키고 절대왕정을 수립하는 정치사회적 개혁을 단행해 후일 영국이 ‘해...

“여성 과학자 ‘유리 천장’ 여전하다”

세계여성의날인 지난 3월8일 시사저널 사옥에서 이뤄진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과의 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문득 유행 가요가 하나 떠올랐다. “우리나라 대통령도 이제 여자분이신데 뭐가...

“향후 5년 ‘大위기’ 그러나 곧 ‘大기회’이기도”

“지금 우리의 위치는 어떤가? 2015년 12월2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면서 세계 경제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제2차 석유전쟁으로 저유가 시대가 길...

‘권력자의 성'엔 동서고금 예외가 없다

1978년 8월11일, 대한민국의 모든 신문 1면은 한 국회의원이 영등포구치소에 수감되는 사진으로 장식됐다. 공화당 소속 성낙현 의원이 장본인이다. 죄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알선 ...

그 금고에 무슨 비밀 있나

입헌군주제를 표방한 나라들 중 가장 대표적인 국가가 영국이다. 일본이나 태국, 모나코와 달리 영국 국민은 왕실에 대해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 무한한 존경과 무한한 호기심이다...

사랑을 포기한 ‘그녀의 일생’

전기 영화의 성격은 사실을 얼마나 객관적으로 그리느냐에 따라 인물이 제대로 드러난다는 점이다. 일부러 미화시키거나 연출자가 자기 잣대로 그릴 경우 실존 인물은 사라지고 가공의 인물...

[출판] "부처와 간디는 위대한 CEO"

경영학 관점으로 리더십 조명한 고전·위인전 큰 인기대형 서점의 한 코너가 위인·성인, 정치가와 군인, 대문호와 사상가의 '경영 철학' 강의장으로 바뀌고 있다. 이...

[런던 통신]4세기 만에 부활한 셰익스피어 극장

대영제국의 위세가 5대양 6대주에 크게 떨치던 16세기, 엘리자베스 1세 치하의 런던 지방 코크니(런던내기)들이 사용했던 사투리에 발음, 액센트를 그대로 쓰는 배우들이 당시 셰익스...

영국은 거지들의 ‘요람’?

요즘 영국에서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사회 보장 기치가 무색할 정도로 많은 거지들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거지들이 많이 나타나는 곳에는 적선을 하지 말라는 안내문까지 나붙기도 ...

성 넘나들며 ‘자아 찾기’ 4백년

만약 어떤 사람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혹은 여성에서 남성으로 변할 수 있다면 그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올 것인가. 최근 미국에서는 영국의 여성 영화감독 샐리 포터(43)가 감독한 ...